일상

[오늘의 기사] 쌍용차의 새주인은 KG그룹

세겸 2022. 6. 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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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새 주인으로 KG그룹이 선정됐다고 한다. 

서울회생법원은 28일 KG그룹을 주축으로 한 'KG컨소시엄'을 쌍용차 인수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비료 회사인 경기화학을 모태로 1985년 설립된 KG그룹은 국내 21곳, 해외 8곳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공정거래 위원회가 발표하는 자산 규모 5조 3460억원으로 재계 순위 71위!

 

KG그룹은 쌍용차 인수를 위해 3355억원 가량으 인수 대금으로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KG그룹 전에 인수자 지위를 획득했던 에디슨 모터스가 제시한 3048억원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다. 

쌍방울 그룹은 KG그룹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자금 조달 계획이 불분명해 결국 탈락했다.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싸용차는 다음달 초 KG컨소시엄과 본 꼐약을 체결한 뒤 

관계인 집회를 열어 채권단 동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에디슨 모터스는 채권자가 가진 싸용차 채무의 1.75%만 현금 변제하겠다고 주장하면서 채권단 반대에 부딪혔지만, 

KG그룹은 현금 변제율을 이보다 상향할 것으로 전해져 채권단 설득이 쉬워질 것으로 전망한다. 

 

새 주인을 찾고 경영이 정상화하기 까진 넘어야 할 고비가 적지 않다. 

2017년 이후 누적된 적자로 인해 부채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하는 데다 신차 출시나 전기차 전화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수과정에서 사업 구조조정과 노사 갈등이 예상된다. 

 

-조선일보 김아사 기자 원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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